'각자 내다'의 여러가지 표현

오늘 저녁은 더치 페이로 하자.
 Let's Dutch pay on dinner this evening. (X)




위의 문장은 잘못된 표현이다. 우선 영어에는 Dutch pay란 말이 없다. 또한 Let's 뒤에 동사가 아니라 명사가 왔으니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따라서 Dutch pay를 '각자 내다'란 의미의 동사표현인 go Dutch로 고쳐야 올바른 표현이 된다.
두 사람이 계산하는 경우라면 '똑같이 나누어 내다'란 뜻의 go halves를 사용할 수도 있다. 두 사람 이상인 경우에는 go Dutch 외에 go in together, split the bill이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A: Let's go Dutch on dinner this evening.
B: Forget it, you bought last time. I'm buying this time.
A: This is too expensive. Just pay half.
B: Don't worry, just take me to a nice place next time.

A: 오늘 저녁은 더치 페이로 하자.
B: 안 돼. 지난 번에 네가 냈잖아. 이번엔 내가 살게.
A: 이번엔 너무 비싸. 반씩 내자구.
B: 걱정 마, 다음에 멋진 곳으로 데려가면 되잖아.


다락원 刊 '미국에선 안 통하는 한국식 영어표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