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산업의 꽃 - visito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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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행하다 보면 어떤 지역에 가든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 visitor center(관광 안내 센터)이다. 이곳에서는 해당 주나 관광지의 역사 및 숙박, 식당, 교통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 안내 센터는 주로 주(州) 경계나 관광지 진입로 부근 또는 관광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데, 운영 주체에 따라 주 정부나 시 정부 같은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곳과 지역사회의 상인 연합회(Chamber of Commerce) 같은 민간 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나뉜다.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관광 안내 센터는 주나 시의 관광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지역 민간 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은 해당 지역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관광 안내 센터와 관련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그곳에 배치되어 있던 지도들이다. 관광 안내 센터에서는 주 전체 지도 및 각 관광지별 지도 등을 구비해 놓고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 지도들은 아주 충실해, 처음 가는 도시나 마을에서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잊혀지지 않는 것은 관광 안내 센터 직원들의 친절하고 성실한 근무 자세. 관광객들의 문의 사항이 대동소이할 수 밖에 없는데도 그 안내인들은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친절히 안내한다는 것이다. 자기 일에 대한 긍지와 신념, 즉 프로 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시애틀에 이틀 간 머물 예정인데, 어떤 관광이 좋습니까? I have two days in Seattle. What do you suggest I do?
이 지역 지도 좀 얻을 수 있을까요? Can I get an area map?
볼티모어에서는 어떤 관광을 할 수 있습니까? What's there to do in Baltimore?
 다락원 刊 '이창수 교수의 미국생활 미국영어'에서
내용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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