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전화(long-distance call)
우리나라에서는 장거리 전화를 걸 때마다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는 좀 다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통화를 할 때가 아니라 전화를 개통할 때 AT&T나 MCI, Sprint 등 장거리 전화 회사를 선택하며, 그 이후 거는 모든 장거리 전화 (먼저 1번을 누르고 건다)는 자동으로 자신이 선택한 장거리 전화 회사를 통하게 되어있다.

미국의 장거리 전화 회사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그야말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각기 나름대로의 다양한 대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MCI의 경우 Friends & Family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용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Calling Circle'이라는 걸 만들 수 있게 해준다. Calling Circle이란 MCI사에서 가입자들끼리 특정인을 자신의 주 통화자로 지정해 그 사람에게 전화할 경우, 전화료를 40%까지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AT&T는 누구와 통화해도 통화료를 25% 할인해 준다는 광고를 내고 있다.



  • 시외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습니다. I would like to get a long-distance call service.
  • 저에게 맞는 특별 할인요금 제도가 있습니까? Do you have a special discount program for me?
  • 일반 시외통화 요금보다 44%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You can save up to 44% compared to normal long-distance call.


    다락원 刊 '이창수 교수의 미국생활 미국영어'에서 내용 중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