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성장하면서 부모가 형제 중 누구를 편애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대로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물었을 때 언제나 듣게 되는 말이 바로 “十个指头咬着都疼(열 손가락 깨물어 보면 전부 아프다)”입니다. 그래도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을지 모르나, 시간이 흐르면 부모의 자애로운 마음에는 어느 자식이든 다 같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 말은 “十个指头挨咬，咬哪一个都照样疼(열 손가락 깨물어 보면 어떤 하나를 깨물더라도 전부 마찬가지로 아프다)”처럼 조금 길게 표현하거나, “哪根指头也是自己的肉(어느 손가락이든 역시 자신의 살이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