ペアルックデート (4)
「のど渇いちゃった」 私のつぶやきに敦くんが気づき、 「あっ、ごめん。前半が終わったらハーフタイムに何か買ってくるよ」 前半?後半もあるの?ハーフタイムって、なに?
どうやら、そのハーフタイムとやらに入ったようで、みんなが立ち上がった。 「トイレ行ってくる」と立ち上がって、正直もう帰っちゃおうかと思った。 でも敦くんの車で来たから帰り道分からないし。 涙目でトイレを終えて手を洗っていたら、「ねえ」と声をかけられた。 さっき隣に座っていた女の人だ。
「あなたサッカーに興味ないでしょう。彼氏に無理やり連れてこられたカンジ?」 「いえ、無理やりっていうか…、ブルーフェアリー行こうって言われて、あたし、素敵な名前のカフェだと思ったの。まさかサッカーチームの名前だなんて思わなかったんだもん」 ぽろぽろと涙が出てきた。 女の人は「ぷっ」と吹きだした。 「やだ、カワイイ」 「バカにしてます?」 「いいえ。でもね、そのTシャツ、似合ってるわよ。あなたが思っているよりずっと。彼とあなたもね」 女の人は笑いながら出て行った。確かにこの色は、嫌いじゃない。
“목말라졌어”
내가 중얼댄 말을 아츠시 군이 알아채고,
“앗, 미안. 전반 끝나면 하프 타임에 뭐 사올게.”
전반? 후반도 있어? 하프 타임이 뭐야?
아무래도 그 하프 타임이라고 하는 것인지에 들어간 모양이라 모두가 일어섰다.
“화장실 다녀올게”라고 하며 일어나서 솔직히 이제 돌아가버릴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츠시 군의 차로 왔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 모르는데
울상으로 볼일을 보고 손을 씻고 있자, “저기” 하고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아까 옆자리 여자다.
“당신, 축구에 흥미 없죠? 남자친구가 억지로 끌고 온 느낌인데?”
“아니. 억지로 라고 해야 할까… 블루 페어리 간다고 들었는데, 나, 멋진 이름의 카페라고 생각했어. 설마 축구팀 이름일 줄은 생각도 못 했는걸.”
눈물이 뚝뚝 나왔다.
여자가 “풋”하고 소리를 냈다.
“어머, 귀여워.”
“놀리는 거예요?”
“아니. 그래도 그 티셔츠, 잘 어울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그하고 당신도.”
여자가 웃으면서 나갔다. 확실히 이 색은 싫지 않아.
오늘의 어휘
* 渇(かわ)く 목이 마르다, 갈증이 나다
* つぶやき 중얼댐
* どうやら 어쩐지, 아무래도
* 涙目(なみだめ) 울상, 울 것 같은 눈, 눈물 어린 눈
* 無理(むり)やり 억지로, 강제로
* 素敵(すてき) 멋지다, 근사하다
* ぽろぽろと 뚝뚝, 주르륵
* 似合(にあ)う 어울리다
웹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린'의 단편소설,
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りんのショートストーリ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