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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유비키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유비키리입니다.

이제 다음 주면 2019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새해를 맞아 다짐하신 것이 있으신가요? 새해가 시작되면 자신과의 약속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할 때는 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할 때 어린아이들이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손가락 걸기입니다. 일본에서도 손가락 걸기를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한번 알아볼까요?

 

http://blog.penji-square.com/?eid=89

일본에서는 ‘유비키리(きり)’라고 하는 손가락 걸기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새끼손가락을 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새끼손가락을 걸고 서로의 엄지손가락을 맞대지만 일본에서는 새끼손가락만 겁니다. 그리고서 指切拳万ついたら針千本呑ます」라고 노래를 부르는데요. 뜻은 ‘손가락 걸고 약속해, 안 지키면 바늘 천 개 삼키기’ 입니다. 여기서 拳万은 ‘주먹 만 대’라는 뜻인데, 약속을 안 지키면 주먹 만 대와 바늘 천 개를 삼켜야 한다는 말을 해서 꼭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https://baby-calendar.jp/smilenews/detail/4342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손가락 걸기는 일본어로 유비키리(きり)라고 하는데요. 직역하면 손가락을 자른다는 뜻입니다. 꽤 잔혹한 이야기인데요. 왜 손가락을 자른다는 말이 약속을 의미하는 말이 된 것인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유녀가 사랑하는 남자한테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새끼손가락의 끝마디를 자르는 행위에서 유비키리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유녀라는 직업의 특성상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는 남성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서 주거나 손톱을 뽑아서 주는 등의 행위도 했지만 머리카락과 손톱은 다시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졌고 결국 한 번 자르면 돌아오지 않는 손가락을 자르는 행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실제로 손가락을 자르는 유녀는 적었고 가짜 손가락을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회에 퍼져 유비키리가 약속을 지킨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가 된 것입니다.

http://za-tu-ga-ku.seesaa.net/article/389562877.html

유비키리에 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우리나라와 일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약속을 할 때 새끼손가락을 건다고 하는데요. 그에 따라 다양한 유래가 있지만 일본에서의 유래는 사실적이고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유비키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