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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와라시베 장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와라시베 장자입니다.

유명한 동화인 잭과 콩 나무를 보면 잭이 콩과 소를 교환하고 그 콩에서 커다란 콩 나무가 자라게 됩니다. 만약 잭이 콩과 소를 물물교환하지 않았다면 잭과 콩나무 이야기는 없었겠죠? 일본에도 물물교환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화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와라시베 장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SwrWT0S_CU

여기서 와라시베는 짚대, 장자는 부자라는 의미입니다. 짚대와 부자라는 말은 머릿속에서 조합이 잘 안 되는 것 같은데요, 과연 와라시베 장자는 왜 와라시베 장자(짚대 부자)인지, 어떤 물물교환을 했는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옛날 옛적에 가난한 남자가 관음보살에게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제일 처음 만진 것을 소중히 여기라’라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목소리를 듣고 남자가 관음 당을 나서는데 그만 넘어졌고, 넘어진 그의 손에 짚대가 있었습니다. 아까의 계시대로 그 짚대를 들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짚대에 파리가 날아와서 앉았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파리를 짚대에 동여매었습니다. 그것을 한 아이가 부러운 듯이 보았고 남자는 아이에게 그것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엄마가 감사의 표시로 귤을 주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SwrWT0S_CU

귤을 받고 가고 있는데, 한 상인이 목이 말라 쓰러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상인에게 귤을 주었고 상인은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상인은 감사의 의미로 아름다운 천을 주었습니다. 천을 받고 길을 걷자 건너편에서 오던 말이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말을 타고 있던 사무라이는 말이 죽은 것 같은데 묘를 만들어 줄 시간도 없이 바빠서 곤란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남자가 쓰러진 말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천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교환하였습니다. 말은 물을 마시게 하자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남자가 그 말을 타고 부잣집을 지나가는데 부자가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여행을 떠날 것이니 말과 자신의 토지를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남자는 토지와 말을 바꾸고 부자가 되었고 계속 유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SwrWT0S_CU

와라시베 장자 이야기 어떠셨나요? 짚대와 귤을 바꾸고, 귤을 천과 바꾸고, 천을 말과 바꾸고, 마지막으로 말을 토지와 바꾸어 부자가 되어 짚대 부자라고 부르게 된 것이었네요.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좁쌀 한 톨로 장가를 들게 되었다는 남자의 이야기도 있고, 며느리가 쌀 한 톨로 물물교환을 시작해서 결국 소로 교환해 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물물교환이라는 소재로 쓰인 동화가 한일 양국에 존재한다는 것이 흥미로운 것 같네요.

오늘은 와라시베 장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